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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금리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연 2.55%(세전)로 은행 정기적금 이자율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세금 공제 전 연이율이란 가입금액 등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은 각 영업점의 기준금리를 말한다.
이어 2위는 △Sh수협은행 ‘Sh보고싶다! 명태야적금Ⅱ’ △광주은행 ‘쏠쏠한마이쿨적금’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 △제주은행 ‘행복을 가꾸는 통장’ 등 4개 상품이 연 2.20%로 집계됐다.
6위는 KDB산업은행 ‘KDB Hi 자유적금’이 연 2.13%로 전 주(2.11%)보다 0.02%포인트 적금금리가 올랐다. 7위는 △BNK경남은행 ‘e-Money 자유적금’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한국카카오은행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등 3개 상품이 연 2.0%를 나타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의 상품별 금리·수수료, 기타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공시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보다 정확한 최신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관련 은행에 반드시 문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적립예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 이번에 인상되는 금리는 이달 3일 가입하는 상품부터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모든 채널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31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한다. △위비Super 주거래 적금Ⅱ는 최고 연 2.4%에서 최고 연 2.7%로 △우리 첫거래 감사적금은 최고 연 3.0%에서 최고 연 3.2%로 각각 오른다.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적금 상품 금리를 0.1~0.3%포인트 높인다.
NH농협은행도 적금 금리 인상 폭을 고민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다음 주 중 수신금리를 0.1~0.3%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적금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한국카카오은행 역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1일부터 시행된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상품의 금리는 대폭 올라 6개월 만기 적금 상품의 기본 금리는 현재 1.80%에서 2.10%로 0.30%포인트 인상된다. 1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현재 2.00%에서 2.50%로, 2년 만기는 2.10%에서 2.60%로 각각 오른다. 3년 만기 적금의 금리는 현재 2.20%에서 2.70%로 인상된다. 자동이체 신청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케이뱅크는 3일부터 자유적금 금리를 0.2~0.3%포인트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