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음악이 뇌졸중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핀란드 연구진이 '뇌 의학' 최근호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저널에서 "매일 음악을 듣는 뇌졸중 환자들은 재활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언어기억력 향상률이 2배 이상 높은 60%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음악치료가 국내외에서 질병 치료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음악감상, 악기연기, 노래부르기, 음악에 맞춘 댄스 등을 통해 정신, 신체, 심리적 장애 증상을 치유하고 있다.
우울증,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 발달장애, 정신지체, 거식증, 뇌졸중 등 증상이 치료 대상이다. 음악을 통해 행동이나 심리 상태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증상을 완화하는 게 목표다.
다음은 김 회장이 밝힌 한 우울증 청소년 치료 사례. 치료 초기 김 회장은 이 청소년 환자와 좀체 친해질 수 없었다. 그는 "하루는 내가 피아노를 칠 테니 너는 네가 잘 아는 노래(대중음악)를 나에게 가르치라"고 환자에게 제안했다. 그때부터 아이는 매주 한번씩 갖는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 단단하게 닫혀 있던 소통의 문도 활짝 열렸다. 우울증 증상도 점차 사라져 완전한 치유에 이르렀다.
음악은 질병치료에서 더 나아가 부부간 원활한 성 생활을 돕는 데, 할인매장의 매출을 올리는 데도 쓰이고 있다. 이른바 '기능성 음악'이다. 기능성 음악은 이런 특정 목적에 맞춰 직접 작곡한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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