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리고 르노삼성자동차,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부스 Top. 3

  • 등록 2017-04-09 오전 10:57:06

    수정 2017-04-09 오전 10:57: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모터쇼는 각 브랜드들의 다양한 차량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각 브랜드들의 지향점’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러한 지향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부스에 담긴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세부에 적용되는 독특한 포인트를 보는 즐거움 역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주말을 보내며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스 세 곳을 뽑아 보았다.

1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의 컬러와 감성을 가장 잘 드러낸 브랜드라 할 수 있었다.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 치러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컬러링을 적용하고 공간 상단에는 독특한 구조물을 적용하여 입체적이면서도 섬세한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 공간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하는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차량들을 아주 가깝고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낙 다양한 차량이 전시된 탓에 되려 ‘너무 정리되지 않은 것 같을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전시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더욱 인상적이었던 점은 메르세데스-AMG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 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이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부스에 전시된 고성능 차량들은 여느 전시 차량과 마찬가지로 관람객이라면 자유롭게 도어를 열고 실내 공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메르세데스-AMG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헌 ‘대인배’의 면모가 느껴졌다.

2 BMW 그룹(BMW, MINI)

두 번째는 제 2전시장에 마련된 BMW 그룹이다. 제 2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BMW 그룹 부스의 넓은 공간에 당황했다. 머리 속으로 ‘이렇게 막 풀어놔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은 공간에 정말 많은 차량이 전시되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저마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차량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BMW 그룹은 단순히 넓은 공간에 많은 차량을 전시하는 것 외에도 선택과 집중의 모습도 보여줬다. 12기통 모델인 760Li를 비롯해 BMW 그룹의 주요 차량들을 무대 안쪽의 주요 공간에 배치해 ‘주요 차량’임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3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넓은 공간을 앞 세운 두 브랜드와 달리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스는 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부산모터쇼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언덕이 있는 공원처럼 구성된 부스에는 바닥부터 천당으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아트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참고로 이 디스플레이 아트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엠블럼인 ‘태풍의 눈’의 속성을 강조한 것이다.

태풍의 눈 디스플레이 아트 외에도 넓은 공간을 차량으로 가득 채우지 않는 ‘여유의 전략’도 돋보였다. 실제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곳곳에 쿠션과 소파를 배치했다. 덕분에 많은 관람객들이 르노삼성자동차 부스에 들러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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