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반쿠데타 시위에 새로운 선거 개최한다

언제 개최할지는 언급 안해
"민주주의에 따라 선거 승리자에게 권력 이양"
  • 등록 2021-02-09 오전 8:01:48

    수정 2021-02-09 오전 8:01:48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아웅산 수지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켰던 미얀마 군부가 반쿠데타 시위가 계속되자 새로운 선거를 개최해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은 선거가 언제가 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조만간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작년 11월 개최된 총선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은 “과거 군사 정권 시대와 달리 진실되고 훈련된 민주주의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 규칙에 따라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에게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군부의 계엄령은 1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시위대는 수도 네피도에서 반쿠데타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군부가 아닌 국민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아웅산 수지와 다른 수감자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영국, 유럽연합의 요청으로 이러한 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한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주의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는 군부에 의해 지난 15년간 가택 연금을 당했고 군부는 쿠데타 이후 그녀를 6개기 무전기를 불법적으로 수입한 혐의를 들이대 2월 15일까지 경찰에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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