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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취득 상장사주는 2022년 436곳에서 지난해 382곳으로 54곳 줄었다. 그러나 자사주를 소작한 상장사는 66곳에서 95곳으로 29곳 많아졌다. 이는 사업 제휴 목적의 처분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회사는 셀트리온으로 이 회사는 88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2533억원을 포함해 2년간 1조1393억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지난해 자기주식 처분금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현대차로 6016억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에도 6557억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해 2년 연속 6000억원 이상의 자기주식 처분을 단행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5441억원) △NAVER(4230억원) △신한지주(3859억원) △기아(3853억원) △메리츠증권(3847억원) △KT&G(3026억원) △메리츠금융지주(3001억원) △KB금융(2717억원) △SK(204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현대차(3154억원) △NAVER(3053억원) △KT&G(3026억원) △메리츠금융지주(3001억원) 등이 3000억원 이상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지난해 자기주식 소각 규모 상위 20개 상장사 중 금융지주사는 5곳(신한지주·메리츠금융지주·KB금융·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