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부선 SNS 11일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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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의 경찰출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김 씨가 경찰에 나올 것으로 보고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앞두고 김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10일 “현재 수입이 전무하다”며 “국민연금 미리 타려면 어떻게 해야 좋나”라고 물으며 댓글로는 “죽느냐 사느냐 소송비 그것이 문제”라고 남겼다.
11일에는 “동대문 광희시장 미미네 취업 면접 중.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글과 함께 패션 매장에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어 “추석 기념으로 옷 한번 샀다. 취업하기 힘드네요”라며 옷 사진과 매장 전화번호를 댓글로 남겼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해당 매장에 대해 “급여가 세대요” “(근무시간이) 오후 6시부터 담날 새벽 6시까지”라며 “저는 심장병이 있어서 지하에서 긴 시간 지낼 수가 없다. 아무래도 제주 고향 가서 국숫집을 해야 맞을 것 같다”고 말해, 실제로 취업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김부선은 분당경찰서에 홀로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나와, 변호사 선임을 이유로 일정을 미뤄왔다. 14일 출석 때는 변호사와 함께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