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20만8000마리 살처분

고병원성 AI 확진…야생조류 AI 검출서 2.1km 거리
발생농장 30일간 이동제한명령…예찰 검사 강화 중
  • 등록 2020-12-26 오후 8:04:22

    수정 2020-12-26 오후 8:04:5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 신고 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으로 판정됐다.

지난 24일 전북 남원시 주생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km 떨어져 있다. 산란계 8000마리를 키우고 있고, 최근 닭들이 잇달아 폐사함에 따라 당국에 전날 의심 신고했다.

확진 판정 이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8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오는 29일까지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30일 간 이동제한명령을 내리고 예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발생시 많은 우려가 있지만,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엄격한 검사를 거쳐 유통과정에서 걸러지니 닭과 계란을 안심하시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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