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은 3월 기준 현재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수가 1억861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17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 고객 기준(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이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수는 5223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8.3%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9.0%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52.4%만 금액 기준으로는 6.0% 밖에 안된다. 모바일뱅킹은 주로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