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LG전선(006260) 대주주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LG전선 대주주들이 지난해 11월 LG카드 추가 유상증자 등 정보 공시 직전 이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며 "LG전선 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을 이용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LG전선계열 구자열 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24명은 지난해 11월 LG카드 채권단의 경영관리 가능성과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되기 전 LG카드 주식 300여만주를 매각한 사실과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사 부실사태와 관련하여 그간 정부의 카드사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 집행해 온 재경부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