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악펀드 설립·YBM서울음반 인수(종합)

YBM서울음반 기존 대주주 지분, 증자 주식 등 60% 인수
음악펀드 설립해 음악시장 지속 투자
컨텐츠 부문 강화 본격화
  • 등록 2005-05-27 오전 10:26:48

    수정 2005-05-27 오전 10:26:48

[edaily 백종훈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음악펀드를 설립하고 292억원에 YBM서울(016170)음반 지분 60%를 인수하는 등 컨텐츠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27일 침체된 음악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위해 음악펀드를 설립하고 또 YBM서울음반 60% 지분을 확보,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악펀드의 금액과 세부사항들은 27일 오후 열릴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SK텔레콤은 음악펀드 설립과 YBM서울음반 경영권 인수의 배경에 대해 ▲침체된 음악시장 활성화 ▲디지털 음악시장 유통망 확보 ▲신규 디지털시장 창출 등이라고 밝혔다. 음악펀드는 ▲신규제작 ▲기획사·음반사와 전략적 제휴 ▲해외진출 ▲불법음원사용 근절활동 지원 등에 투자된다. 음악펀드는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에 펀드운영을 맡겨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YBM서울음반을 인수해 디지털음악과 오프라인 음악의 투자·배급을 겸하는 `종합음악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YBM서울음반 인수는 기존 대주주인 민영빈씨외 5인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43.33%(488만주)를 매입하고 제3자 인수방식 유상증자 주식을 매입한다. 증자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지분 60%를 확보하며 총 투자금액은 292억원이다. SK텔레콤은 직접 경영에 나서기보다 현 함용일 대표를 유임시키는 등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멜론 등 온라인 음악컨텐츠 사업에서 오프라인 음악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컨텐츠 비즈니스 확장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엔터테인먼트기업 IHQ(003560)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IHQ에 144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가 됐고 지난 3월말에는 최대주주 정훈탁 사장 지분 가운데 500만주를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으면서 내년 3월 지분율 35.2%로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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