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상국 팬퍼시픽항공 회장, 아투로 M 알레한드리노(Arturo M. Alejandrino) 팬퍼시픽항공 대표이사,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 (사진=와이오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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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와이오엠(066430)은 지난 24일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Pan Pacific Airlines)과 한국 총판대리점(GSA:Genaral Sales Agent)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오엠은 세부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주요 노선을 운항 중인 팬퍼시픽항공의 한국 내 항공권 판매와 마케팅을 독점적으로 운영한다. GSA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팬퍼시픽항공은 1973년 설립한 필리핀 국적 항공사로 △인천~칼리보 △인천~세부 △부산~칼리보 △무안~칼리보 총 4개의 한국-필리핀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팬퍼시픽항공은 지난해 4월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섬 폐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말 보라카이 섬이 재개방되면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또 필리핀~중국간 노선 운항 허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운항을 개시하는 등 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와이오엠은 GSA 계약을 체결한 팬퍼시픽항공과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항공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변영인 와이오엠 부사장은 “팬퍼시픽항공은 필리핀 주요 여행지 노선 특화 항공사로 한국 내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퍼시픽항공의 사업 파트너로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향상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