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2일)

  • 등록 2002-10-02 오전 10:06:26

    수정 2002-10-02 오전 10:06:26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현대차 :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40,700원 제시
- 9월 판매는 전년동월비 7.2% 감소. 그러나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일수 부족때문.
2003년 1/4분기까지 설비는 완전가동 예상. 지금은 과매도권. 저점매집할 시기.
현대차의 9월 판매는 전년동월비 7.2% 감소. 그러나 이는 재고가 바닥난 상황에서 추석 연휴로 생산일수가 5일(18.5%) 감소했기 때문. 현대차의 경우 내수시장에서 1.2개월 판매량의 주문잔고가 있고 해외재고도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에 있는 바, 2003년 1/4분기까지 설비는 완전가동 상태로 유지될 수 있을 전망. 그러나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수익성 약화.
즉 1) 궁극적으로 진행될 달러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하락, 2)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이로 인해 ROIC는 올해 상반기 19.2%를 정점으로 하반기 14.9%, 2003년에는 11.7%까지 하락할 전망. 당분간 earnings momentum 상실.
그러나 분명히 과매도. 2003년 ROIC가 비록 11.7%까지 하락하나 WACC 10.3%를 상회하며 초과이익(EVA) 창출. 따라서 주가가 현재의 주당순자산 가치 30,900원을 깨고 내려온 것은 과매도권으로 판단. 적정내재가치는 40,700원. 침체장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은 단지 high risk high return.
(동 뉴스는 10월 1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뉴스 코멘트]
* 9월 수출입동향 : 9월 수출입 예상보다 호조- 해외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다르게 IT품목의 수출회복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월 중 수출증가율은 전년대비 12.6%로 당사 전망치인 10.1%에 비해 호조를 보였음. 다만, Bloomberg consensus인 15~16%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음.
예상보다 견조한 9월 수출은 4/4분기 수출이 계속해서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것임. 왜냐하면, 9월중 추석 연휴로 2일간의 통관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임.
최근 수출의 견조한 증가세는 1) 전년도 수출부진에 의해 base effect가 크게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 해외의 IT투자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IT품목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중 반도체 35%, 통신기기 31%), 3) 선진국의 경기부진 우려와 달리 대선진국 수출의 부진은 생각보다 심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임.
당사의 연간 전망치인 국제수지 기준 2002-2003 수출증가율 4.6%와 9.5%를 유지함.
(동 뉴스는 10월 1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 미국 9월 ISM제조업 지수, 8개월 만에 50을 하회
- 미국 9월 ISM제조업 지수가 당초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consensus 예상과는 달리, 49.5를 기록하여 전월의 50.5에 비해 하락함. 이에 따라 ISM제조업 지수는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50을 하회함. 이는 주로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지표가 전월에 비해 악화된 것에 기인함. 반면, ISM지수의 30%를 차지하는 신규주문 지수는 50.9 (8월 49.7)로 개선되어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 그러나 미국 제조업 경기의 부진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현재 보다 중요한 것은 공급측면 보다는 소비와 투자 등의 수요측면의 동향임.
따라서 주택시장과 고용시장의 움직임이 보다 중요한 변수로 부각됨.한편, 8월 건설지출은 기업들의 건설투자 부진으로 비주거용 지출이 전월대비 2% 감소함에 따라, 전체 건설지출은0.4% 감소함. 그러나 주거용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1% 감소에 그쳐, 주택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 모토로라의 지멘스 단말기 사업부문 인수설 관련 : 국내업체 영향은 제한적 예상
- 점유율 확대가 사업경쟁력 확대를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
9월 30일, Crain"s Chicago Business를 인용한 블룸버그 통신은 모토로라가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대부분을 지멘스에게 넘겨주고, 이 회사의 이동통신단말기 사업부문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음. 그러나, 이 루머는 지난 2001년 말부터 시장에 나왔던 것으로, 양사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음. 사업부문 맞교환이 성사될 경우, 모토로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분기 15.7%에서 24.1%로 상승하여, 노키아(35.6%)에 이은 2위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작년 10월 에릭슨과 소니가 단말기 부문을 통합한 데 이은 주요 단말기 업체들 간의 두번째 합병 사례에 해당됨.

그러나 성사된다 하더라도 국내 단말기 업체들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인데, 그 이유는
1) 핸드폰은 리테일 산업에 속함으로 부품산업 등에 비해 시장점유율 확대가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고
2) 핸드폰 산업에서 중요한 브랜드 전략이 혼선을 빚을 수 있으며
3) 삼성전자, LG전자의 하이엔드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임.
잠재적 위협요인으로는 부품 구매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 관련 부분 정도가 있으나, 당사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한국 업체들로서는 이보다는 노키아가 신규 하이엔드 모델인 3650, 3510i 등을 저가로 책정할 시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음(그러나 가능성은 낮음).

* LG 석유화학 : 페놀/BPA 사업 장기적으로 매출액 및 이익 기여도 매우 높을 전망;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 유지
- 전일 동사는 Analyst를 대상으로 페놀/BPA 투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였음.
동사는 약 1년 전에 동사업 진출방침을 확정(2003년 투자시작, 총투자비 약 2,400억원)한 바 있으나, 금년 들어 BPA 및 전방제품 폴리카보네이트 수급전망 등을 재조사하여 투자규모를 2,000억원 규모로 축소하고 투자시기를 2002년 10월(2005년 3월 완공예정)로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음. 동사는 페놀/BPA사업으로부터 2005년 매출 1,32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각각 2,050억원과 621억원을 전망하고 있음. 동사 자체추정 IRR과 NPV는 각각 19.3%와 940억원임.

1) 전일 발표내용이 당초계획한 사업내용과 커다란 차이가 없고 2) BPA 상업생산까지 약 30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어 불확실성이 높음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망임. 그러나, 동사가 1) 벤젠과 프로필렌 등 원료 자급능력을 갖추고 있고
2) BPA 캡티브 유저 (LG다우 폴리카보네이트)를 확보한 상태이며,
3) 유틸리티 등 기존공장의 시설 활용 및BPA의 전/후방 공정 인접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어 2005년 이후 매출 및 이익기여도가 매우 클 전망임. 한편, 동사는 8월중순 이후 하락하고 있는 주요제품(에틸렌, 프로필렌, HDPE) 마진 추이를 반영하여 2002년 순이익 전망을 9월초에 제시한 690억원에서 당사 전망치(571억원)와 유사한 582억원으로 하향조정하여 발표하였음.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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