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두산(000150) 식품BG 종가집김치가 해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식품BG는 10일 올 상반기 종가집김치의 일본 수출량이 2683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가집 해외사업본부 장창희 과장은 "일본으로의 수출량 증가는 종가집 김치의 제품력 강화 및 품질 고급화, 다양한 김치 응용 요리 개발을 통한 김치의 가용성 확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종가집은 일본 바이어들을 종가집 김치공장에 초청해 위생적인 최첨단 김치 제조 공정 및 설비, 시스템을 직접 보여주는 등 수출계약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가집이 지난달 출시한 `삼겹살에 묵은지` 판매량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경우 7월 판매량이 전월비 100%, 월드점의 경우 120%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