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보금자리 본청약 650가구..300가구 증가

사전예약 부적격자 포함..오는 30일 모집공고
  • 등록 2010-12-17 오전 9:18:09

    수정 2010-12-17 오전 11:24:27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이달 말 공고돼 내년 1월 중순 시작된다.

사전예약 부적격자 등 물량이 포함돼 당초 예상에 비해 본청약 공급량은 300가구 가량 늘어나 650가구 정도 된다.

1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본청약이 오는 30일 모집공고되고, 다음달 중순부터 청약을 받는다.

두 곳의 전체 보금자리 가구 수는 2400가구 가량인데 지난해 10월 사전예약 몫을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강남 세곡 147가구, 서초 우면 218가구 등 365가구였다.

그런데 사전예약자 중 280여명이 부적격자로 판명돼 이 물량이 더해지면 650가구 가량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른 추정 물량은 강남 세곡 270가구, 서초 우면 380가구 가량이다.

부적격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소득요건이나 근로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포기자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청약에 앞서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최종 청약 의사를 묻는 절차를 거치므로 본청약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분양가는 이달 말 최종 확정되는데 사전예약 당시 추정가인 3.3㎡당 1030만원(전용면적 59㎡), 1150만원(74, 84㎡)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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