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2만9470㎡다. 수정 가결된 안은 인근 아파트단지의 높이를 고려, 최고높이를 29층에서 26층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익아파트는 심의의견에 따라 층수계획을 조정한 후 정비구역지정을 추진한다.
구역면적이 3만7361㎡인 경남아파트는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을 신청, 법적상한용적률 299%, 최고 25층, 737세대(임대 95포함)로 계획했다. 그러나 매봉재산 근린공원에 접해 있고 주변지역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보류됐다. 경남아파트는 2종을 유지하고 주변자연환경에 순응토록 재계획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