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결과 송모 씨 등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작년 8월까지 문제의 제품을 1만2470통(시가 7억4820만원 상당)을 수입해 1109통(6654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업자인 진 씨는 인터넷에 해당 제품을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천연정력제’라고 허위·과대광고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 제품 포장에 따라 캡슐당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나필이 각각 6.166㎎ 또는 7.430mg 검출됐다.
해당 제품에 기재된 1일 1회 2캡슐을 섭취할 경우 ‘타다라필’성분의 의약품 복용권장량(10mg) 보다 최대 1.5배 가량 많은 양을 섭취하게 돼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식약처는 ‘윈(Wynne)’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조치를 관할 지자체에 요청했고,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