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코로나 반사이익에 목표가↑-NH

  • 등록 2020-07-14 오전 8:23:57

    수정 2020-07-14 오전 8:23:5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NH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 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50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식품 수요가 늘면서 식품 업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을 반영해서다.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도 ‘매수’로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지목했다. CJ제일제당의 현재 주가는 1주당 40만원(13일 종가 기준)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펴낸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가공식품 부분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개선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음식료 업종의 외형 성장 요건을 두루 갖춘 독보적인 업체로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글로벌 식품 업체의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승했다”며 “따라서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지난해 악화했던 가공식품 부문의 수식성과 재무 건전성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재산정(리레이팅) 요인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음식료 업체의 중장기 성장 동력인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의 고성장, 비비고 브랜드를 포함한 메가 히트 제품, 가정 간편식 매출 증가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독보적인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공식품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대상의 고마진 매출이 타격을 입었지만,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6% 이상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CJ제일제당은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현재 현금 1조3000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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