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가스(018670)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고객과 에너지 취약계층에 100억원을 지원다고 9일 밝혔다.
SK가스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들과 에너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차상위계층 이하 또는 한부모 가정), 복지시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SK가스는 이 프로그램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15억원은 생계형 LPG 사용 고객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한다. 개인택시는 머핀포인트 최대 3% 적립, 어린이통학차·배달차량·1톤트럭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들은 리터(L) 당 30원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억원 규모의 LPG 사용자 대상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복지 재단을 통해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500여명의 어린이 취약계층과 LPG 소형탱크를 사용하는 2500개 복지시설에는 25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약 5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올해 생계형 LPG 차량 고객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시설까지 핀셋 지원을 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같이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판교 SK가스 본사 전경.(사진=SK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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