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중증 암환자 위주 독일 이송치료

  • 등록 2018-06-09 오후 7:21:54

    수정 2018-06-09 오후 7:21:54

중입자치료기 제공KPTC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암환자는 연간 20만 명이 새롭게 등록될 정도로 끊임없이 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다양한 암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통계에서 알 수 있듯 암은 현대 의학이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난제다. 특히 전이나 재발된 중증암의 경우는 치료가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입자치료는 일반암 환자들에게는 물론 난치성 중증 암환자들에게도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중입자치료는 현재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국내 암환자들이 입자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중입자치료기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나 일본으로 이송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이 혹은 재발된 경우 일본에서는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없다. 반면 독일에서는 3~4기의 이른바 중증 암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는 이에 대한 다양한 증례를 확보하고 있다. 성상세포종, 교모세포종, 뇌간교종, DIPG 등 전이?재발된 난치성 중증 뇌종양은 물론 안구암이나 두경부암도 포함된다. 두경부암 중 비인두암은 배우 김우빈의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비강암, 하인두암, 침샘암, 구강암 등과 같은 두경부암 역시 독일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KPTCC는 이밖에도 식도암이나 췌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난소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육종암 등 다수의 3~4기 환자들이 독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환자이송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암환자를 독일로 이송해 치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500명의 누적 이송환자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KPTCC는 독일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의 해외환자이송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입자치료 환자만이 이송 대상은 아니다. KPTCC는 독일에서만 가능한 특성화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이송 사례 증례 역시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간으로 전이된 신경내분비종양(3~4기),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 4기 혹은 유방암 4기 등은 물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전이 재발된 갑상선암(3~4기) 등 KPTCC는 다양한 독일 이송치료 증례를 확보하고 있다.

간으로 전이된 신경내분비종양(3~4기)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는 Lu-177 펩타이드 방사성핵종 의약품 방사선수용체 치료법(PRRT)을 통해 해당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뼈에 전이된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4기의 경우는 중입자 동위원소 의약품 방사선수용체치료법(PRRT)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밖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전이 및 재발된 갑상선암 3~4기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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