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대 올라 6.1만원대…"실적 하향 일단락"[특징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1.29%…證 "주가 1분기 바닥 형성"
  • 등록 2023-01-11 오전 9:16:47

    수정 2023-01-11 오전 9:19:0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면서 6만1000원대에 진입해 움직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2%) 오른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6만1000원대를 상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일(6만2600원)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600원(1.85%) 오른 8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9%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1.80%, 퀄컴이 2.01%, ASML이 1.94% 등 오름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긴축과 관련된 메시지가 부재했다는 점이 시장의 안도감을 제공했고, 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동결 신호가 간접적으로 감지된 점도 긍정적 재료였다”며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시총 사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올랐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보유 재고가 1분기 현재 첫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정상재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재고 건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낮아진 2023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를 고려할 때 실적 하향조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여 현 주가는 다운사이클 우려를 선반영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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