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마치고 귀국한 尹…글로벌 연대·부산 엑스포 총력전

유엔총회서 ‘대한민국’ 20번 외쳐…국제사회 기여 천명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CFE 이니셔티브 제안
41개국과 양자회담…그룹 오만찬·리셉션까지 48개국 만나
  • 등록 2023-09-24 오후 2:51:44

    수정 2023-09-24 오후 7:13:2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4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천명한 것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40여개국 정상들과 만나 총력 외교전을 펼친 것이 소기의 성과로 평가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 국제사회에 연대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대한민국’으로 20차례나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국제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이른바 ‘책임 외교’ 차원이다.

특히 글로벌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Carbon Free Energy, 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CFE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CFE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대안으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이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순방에서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했다. 그룹 오만찬과 리셉션까지 하면 48개국 정상 및 정상급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하고, 각 나라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조연설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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