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고…40대 음주운전자, 순찰차 받고 도주하다 덜미

  • 등록 2019-03-29 오전 8:22:47

    수정 2019-03-29 오전 8:22:47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경찰 순찰차까지 받고 달아난 4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4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32분쯤 울주군 범서읍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경찰관이 탄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주 5분 만에 2㎞ 정도 떨어진 상가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3%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음주 운전으로 걸렸던 전력이 있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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