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제조하고 있는
한아시스템(www.hanasys.co.kr)이 최대주주인 신동주 대표이사의 소유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 책임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아시스템은 1일 코스닥 기업 대주주의 소유지분 매도가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15.78%의 지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주 대표는 오는 8월 29일부로 보호예수기간이 풀리는 최대주주 물량을 우선적으로 올 연말까지 처분하지 않겠으며, 향후에도 대주주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대량매도는 결코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신대표는 "최근 회사의 경영실적이 작년대비 3배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 투자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비매도 결의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켜, 기업과 주주간의 신뢰가 확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대표에 이어 2대 주주는 CDIB캐피탈로 7.1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