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첫 선(VOD)

  • 등록 2007-10-12 오전 10:48:00

    수정 2007-10-12 오전 10:48:00

[노컷뉴스 제공]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가사로 한국에서 프랑스 뮤지컬 돌풍을 일으켰던 '노트르담 드 파리'가 공연을 앞두고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11일 작품 설명회를 가졌다.

무대세트, 조명, 음향, 의상 등 오리지널 공연 무대 그대로 문혜원, 김법래, 이정열 등 실력 있는 주연 배우들의 탁월한 가창력과 한국어로 개사된 주옥 같은 노래로 무대를 사로잡아 300여 명이 모인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파리 초연 1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한국어 버전은 영어, 이탈리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버전에 이어 6번째로 번역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제작된 로컬 버전이다.

번역 작업에 앞서 아름다운 가사와 운율을 한국어로 표현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우려했지만, 작사가 박창학 씨의 1년여간 작업 끝에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렇게 번역된 아름답고 장중한, 대사 없이 펼쳐지는 54곡의 노래는 프랑스어로 불려진 '노트르담 드 파리' OST가 17주간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1000만 장이 팔린 만큼 한 곡 한 곡이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감미롭다.

또, 오리지널 그대로 스펙터클한 무대를 재현하기 위해 8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대형세트와 100kg이 넘는 대형종 등 30톤에 달하는 무대장치를 프랑스에서 그대로 옮겨왔으며 무대의상 또한 프랑스만의 개성적인 색채와 디자인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

특히, 현대무용에서부터 발레, 브레이크댄스, 애크러배팃에 이르기까지 16명 무용수의 상상을 초월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안무는 관객의 시선을 한데 끌어 모았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오디션 공고가 나간 이후 가수, 뮤지컬 배우, 비보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500여 명이 지원했으며 4-5차에 걸친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총 40여 명의 출연진이 최종 선발됐다.


그 중, 에스메랄다 역에 가수 바다와 인디 밴드 뷰렛의 리드 보컬 문혜원, 뮤지컬 전문배우 오진영 그리고 콰지모도 역에는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뮤지컬 배우 김법래와 신인가수 윤형렬 등 국내 최고의 가수와 배우들이 선발돼 훈련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프랑스 400만 관객을 포함해 전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동원을 기록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3차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되며, 서울공연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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