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트위터 광고 홍보 나선 머스크 [오늘의 월가이슈]

머스크, 광고주들에 공개 서한 "아무말 하는 지옥은 안돼"
"트위터, 법 잘 준수하면서 모두가 환영받는 플랫폼으로"
최대 상장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 파산보호신청 예고
  • 등록 2022-10-28 오전 9:40:39

    수정 2022-10-28 오후 5:53:49

일런 머스크와 트위터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 인수를 하루 앞두고 있는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본사에서 업무를 본데 이어 벌써부터 광고주들을 상대로 한 홍보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광고주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게재했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는 누구나 아무 말이나 하고 난투극이나 벌이는 지옥이 되선 안된다”며 “대신에 법을 잘 준수하면서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위터를 이용하게 되면) 광고주들의 브랜드 가치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트위터를 이에 부합하는 가장 훌륭한 광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머스크 CEO는 “내가 왜 트위터라는 기업을 사려고 하는지에 대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인류 공동의 디지털 마을 광장을 갖는 것이 미래에 우리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미디어들은 클릭 수만 추구하면서 극단주의를 부추기고 있고, 거기서는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상장 채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이 코인시장의 혹한기(Cryto Winter)를 이겨내지 못하고 파산보호 신청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어 사이언티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이대로 가면 파산보호 신청을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이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못 갚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코어 사이언티픽이 현금 고갈로 인해 장비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는 루머는 하루 전부터 들려왔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2660만달러이고 비트코인은 24BTC만큼 있다”고 했다. 24BTC는 현 시세로 49만5000달러에 불과하다. 앞서 9월 말 실적 공시에서 보유 현금과 비트코인이 각각 2950만달러, 1051BTC라고 했던 만큼, 그동안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비트코인을 팔아왔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코어 사이언티픽은 “일단 증자나 채권 발행 등을 통한 자금 확보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좋지 않은 주식시장 상황과 빠르게 뛴 시장금리 등을 감안할 때 현실성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 회사 측은 “채굴장 건설을 비롯해 자본지출 집행을 연기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에서 거래된 코어 사이언티픽 주가는 하루 만에 78.13%나 폭락하며 0.22달러로 장을 마쳤다.



연말 쇼핑 대목인 홀리데이 시즌에 더 많은 미국인들은 유통업체에서 일할 임시직을 원하고 있지만, 정작 업체들은 임시직을 덜 뽑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구인구직 컨설팅회사인 하이어링 랩은 “올 연말 쇼핑시즌에 임시직 구직이 전년동기대비 33%나 늘어났다”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유통업체들의 구인 수요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임시직 구인 수요는 작년에 비해 8.2%나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당장 채용할 긴급 구인 수요도 올해는 6% 증가에 그쳐, 지난해의 10% 증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로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4만명의 임시직을 채용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15만명에 비해 급감한 것이다. 또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작년의 4만8000명보다 줄어든 4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타깃은 그나마 작년과 같은 10만명의 임시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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