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도 세대차… 1020은 ‘한식’, 4050 ‘양식’ 선호

중장년층은 스파게티, 샌드위치 선호
GS25 매출 비중서 4050세대 증가세
중장년층 입맛 반영한 ‘세계맛기행’ 시리즈 출시
  • 등록 2020-07-23 오전 8:37:11

    수정 2020-07-23 오전 8:37:11

모델이 GS25에서 세계맛기행 시리즈 프레쉬푸드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편의점 식품상품도 연령대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GS25는 최근 3개월간(4월~6월) 프레쉬푸드(Fresh Food) 구매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1020세대는 한식, 4050세대는 양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따고 23일 밝혔다.

MZ세대로 대표되는 1020세대는 한식 정찬타입의 고기, 11가지 반찬도시락, 김치볶음밥 등 한식(韓食)을 선호하는 반면 4050세대는 해외 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돈까스, 샌드위치, 스파게티 양식(洋食)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특히 4050세대 고객 비중은 매년 증가추세다. GS25의 40대이상 고객 매출비중은 2015년 34.4%에서 2019년 43.7%로 9.3%포인트 증가했다. 편의점을 일상적으로 방문해왔던 고객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40대와 50대가 되고, 자연스럽게 중장년층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GS25는 분석했다.

GS25는 편의점의 큰 손으로 급부상한 4050세대 고객들을 비롯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나 장거리을 못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해 이색요리형 프레시푸드인 ‘세계맛기행 시리즈’를 선보인다. 해외의 유명요리를 편의점 먹거리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GS25은 세계맛기행 첫 상품으로 ‘치킨 마크니 커리 도시락’을 선보인다. 마크니 카레소스에 카레로 양념한 닭구이를 토핑으로 올렸고 밀또띠아와 볶음밥으로 구성해 인도풍 정통커리를 추구했다. 야채춘권튀김과 고기튀김을 더해 식감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로제 치킨 리조또 김밥은 한식 외에도 요리레시피를 김밥화(化)한 상품이다. 로제크림 소스에 비빈 밥으로 이탈리아 쌀 요리인 리조또를 구현했고 크림치킨과 버섯샐러드, 스위스치즈, 단무지, 브로콜리를 토핑해 김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600원이다.

심플리쿡 간장불고기&또띠아는 고소하고 불고기를 짭짤한 체다소스와 곁들여 또띠아에 싸서 먹는 퓨전음식이다. 개별로 포장된 통마늘불고기, 또띠아, 체다소스를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도록 DIY 요소를 가미했다. 모디슈머 콘셉트 상품으로 비닐장갑이 들어있어 위생도 고려했다. 가격은 5900원이다.

유영준 GS리테일 프레쉬푸드 상품기획자(MD)는 “GS25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해외로 미식기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맛기행’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외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이색 요리들을 GS25의 프레시푸드를 통해 선보이며 관련 상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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