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결제회사 페이팔, 올해 일자리 2500개 줄인다

전체 직원 9% 규모
"수익성 확보에 집중"
감원 소식에도 주가 0.13%↓
  • 등록 2024-01-31 오전 8:42:38

    수정 2024-01-31 오전 8:42: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올해 2500개의 일자리를 줄인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서한을 통해 전 세계 인력의 9%에 해당하는 약 2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CEO는 직접 감원과 연중 개방형 직위를 없애는 방식으로 적정 규모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은 이번주 말까지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서한에서 “비즈니스 규모를 적절히 조정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하는 데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이날 장 마감 후 웹사이트에도 구조조정 서한을 게시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63.68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크리스 CEO는 지난해 11월 거래 관련 외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절감을 통해 회사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지만, 시장에선 페이팔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있다. 저마진 비즈니스 제품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애플 페이 확산으로 시장 점유율 성장세는 둔화한 탓이다.

페이팔은 최근 원클릭 결제 기능과 함께 새로운 인공 지능 기반 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끄는 라이벌 기업 블록도 이번주부터 감원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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