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는 지난해 3월 먼저 출시됐다. 애플은 애플 뮤지컬 클래시컬 출시 이후 피아니스트 랑랑,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등 해외 연주자들과 베를린 필하모닉, 카네기 홀 등 유명 클래식 기관과 협업해 독점 콘텐츠 및 레코딩을 제공해왔다. 이번 애플 뮤직 클래시컬의 국내 출시로 임윤찬, 손열음, 조성진 등 국내 연주자들과 클래식 기관의 독점 콘텐츠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손열음은 “오래된 레코드 마니아로서, 1세대 아이튠즈(iTunes) 시절부터 애플 뮤직과 함께해 온 사용자로서 애플 뮤직 클래시컬과 협업하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며 “클래식 음악이 이전 시대의 음악이 아닌 오늘날 우리의 음악이 되는 것에 크게 일조하는 귀중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스트리밍은 음악 팬들에게 클래식 음악 세계를 탐험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 세계의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 설레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애플 뮤직 및 비츠(Beats) 담당 부사장인 올리버 슈서는 “클래식은 모든 장르의 음악에 기반이 돼주지만, 지금까지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무했다”라며 “이 앱을 출시하게 돼 무척 뿌듯하고, 오늘부터 전 세계의 더 많은 청취자를 만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