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IM선교회 본부 압수수색(종합)

  • 등록 2021-02-15 오전 8:37:28

    수정 2021-02-15 오전 8:37:2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대전경찰청은 방역수칙을 위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무더기로 발생시킨 IM선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에 수사대원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이 포착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를 운영한 부부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코로나19 음성 판명 후 자가 격리까지 해제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IM선교회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독교 교리와 중·고교 과정을 가르쳐 선교사를 양성하는 IEM국제학교 외에 전국 곳곳에 TCS국제학교, 공부방 성격의 CAS(기독 방과후 학교), 한다연구소 등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IEM국제학교 100여명 등 4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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