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지난해 S&T대우는 S&T중공업으로의 매각 절차 종료 후 빠르게 진행중인 경영정상화 및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며 "수익률이 저조한 DC모터 사업부의 중국 광주 공장 이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본격적인 수익률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S&T대우의 영업이익은 102억원, 매출액은 1417억원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GM대우의 해외 매출 확대로 S&T대우의 추가적인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초 프랑스의 PSA그룹와 1069억원 규모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향후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의 매출 확대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해외 매출처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