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아직 블루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윈도 블루가 MS에 큰 변화를 줄 차세대 OS 윈도라고 보고 있다.
CNN머니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윈도 블루는 오는 6월 프리뷰를 거쳐 10월쯤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사용 증가로 PC수요가 급감하면서 MS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MS가 윈도8과 윈도폰을 블루에 통합시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 이같은 계획이 실행될 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S는 현재 PC 제조사들이 구글의 크롬과 안드로이드에 협력체제를 구축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안드로이드 시장이 독점하고 있는데다 PC 운영체제까지 구글의 손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MS의 블루 발표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팔 것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 노무라 역시 MS 주식에 대한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바꿨다.
골드만삭스측은 “MS는 기업 고객보다 일반 사용자들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면서 “일반 사용자들이 늘어야 수익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S는 뉴욕시장에서 4.9% 떨어진 주 당 28.8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MS는 연내 7인치 크기의 태블릿 PC ‘서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WSJ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