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2분기 수도권서 1만7000가구 쏟아낸다

전년대비 13.6%↑… 대림산업 등 6개사 1000가구 이상
정비사업, 공공택지 등 주목… 분양승인 등 변수
  • 등록 2019-04-11 오전 8:46:49

    수정 2019-04-11 오전 8:46:4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10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1만7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훌륭한 입지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수도권에서 아파트 2만99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722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158)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올 2분기 공급 물량은 대림산업이 5972가구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이 3726가구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된 곳은 10개사 중 6개사다.

다만 변수는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산정 마찰로 공급 일정의 잦은 변경이 생기고 있다. 이런 이유로 4월 들어서도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갖는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일부 물량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달까지 다소 소극적이던 건설사들이 4월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승인 문제로 인한 잦은 일정변경이 있는 만큼 한곳에 집중하기 보다 2~3곳 일정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 2분기부터 공급 예정인 주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5월 중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 공원이 접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에코앤e편한세상’ 866가구,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 2319가구 등을 2분기 중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파주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내 485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자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 등을 연이어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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