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택시 대란 해법?…송영길 "일용기사라도 투입해야"

"버스 연장에 투입될 자금, 택시 투입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
"오세훈 한강 르네상스, 상상력의 빈곤"
  • 등록 2022-05-12 오전 9:18:51

    수정 2022-05-12 오전 9:17:2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서울 심야 택시 대란에 대한 해법으로 “별도의 수당을 줘서 서 있는 택시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 공동취재)
송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교대근무조 투입에 따른 임금 등을 지원해 한시적으로 해야 한다. 일일기사, 일용기사 형태라도 모집해 (심야 택시에) 투입해야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심야 택시 대란의 해법으로 버스 운행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 것에 대해 “지하철과 버스를 운행하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적자가 쌓여 있는 지하철 버스 적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진단하며 “그 비용을 갖고 (택시) 노조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오세훈 현 시장에 대해 “겉멋만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번 보궐선거 때 나와 재선시장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내에 집값을 잡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별로 큰 게 없다”며 “지금도 한강 르네상스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을이 새로운 발상과 상상력의 빈곤”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오 시장의) 재개발 절차를 단축시키겠다는 것은 좋은 얘기인데 주로 민간에 의존하는 것”이라며 “41만 호 주택 공급계약을 주로 80% 공공부지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국유지나 시유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활용과 관련해 송 후보는 “UN 5본부 유치 같은 기본적인 핵심시설 유치 계획이 있어야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 그냥 아파트 지어놓고 상가건물 지어놓는다고 자동적으로 외국 기업이 들어온다거나 활성화 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등판과 관련해 ‘이재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송 후보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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