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자 마찰..한컴, 상승폭 둔화

  • 등록 2003-04-29 오전 10:40:05

    수정 2003-04-29 오전 10:40:05

[edaily 한상복기자] 29일 증자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당한 한글과컴퓨터(30520) 주가가 상승탄력을 잃어가고 있다. 오전 10시37분 현재 상승폭이 현저히 둔화된 116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전일 대비 0.87% 상승한 셈이다. 장중 128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반면 소송을 제기한 서울시스템(31950)은 견조한 흐름이다. 전일 대비 4.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시스템은 지난 25일 한글과컴퓨터가 프라임캐피탈을 대상으로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는 한글과컴퓨터의 정관에 명시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요건에 위배된다"며 "이에 따라 한컴의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신주발행 무효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스템은 "한컴의 정관에는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하여 국내외 금융기관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한컴은 부도직전이나 긴급한 투자를 요하는 상황에 처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결국 "긴급한 자금조달상의 목적에서가 아니라 1대주주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한컴에서 이번 유상증자의 자금으로 신주인수권을 재매입했다고 밝혀 긴급한 자금조달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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