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군부 쿠데타 발생으로 인해 9월중 태국 여행산업이 8억바트(2130만달러)의 손실을 입게 됐다고 태국 영자 일간지 네이션을 인용,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태국여행사협회(ATTA)의 아피캇 산카리 회장은 "갑작스런 쿠데타 발생으로 인해 9월중 태국 여행을 계획했던 4만명이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업계 손실 규모가 213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태국의 주 관광객인 중국인들이 대부분 여행을 취소했지만, 일본과 호주, 홍콩, 인도, 영국 등 기타 지역의 관광객들 또한 태국에서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