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신축업무용 빌딩 등 대형건물에만 사용되던 가스냉방기가 내년부터 일반주택이나 식당 등에도 널리 보급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4일 "내년 상반기부터 가정용 가스냉방기를 적극 보급, 여름철 전력 수요 과부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가정용 가스냉방기의 보급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가스냉방 비용은 전기냉방의 60%에 불과하며, 특히 5~9월간 냉방용 가스요금은 일반 가스요금에 비해 40%이상 저렴해 소비자 부담이 적다.
아울러 현재 대형건물에 설치된 가스냉방기만으로도 올 여름 최대 냉방전력수요의 9.1%인 801MW의 전력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조사돼, 내년 가정용 가스냉방기가 널리 보급될 경우 전력 절감효과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25일 오후 3시 가스공사 본사에서 `가정용 가스냉방 설명회`를 열어 ▲가정용 가스냉방기 보급 촉진협의회(가칭) 구성방안 ▲업계차원의 지원방안 ▲특별소비세 인하 건의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