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자동화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한다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부산항 자동화, 항운노조 반대에 협의 나서
수산물 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 실시
김영춘 장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방문
  • 등록 2018-10-20 오전 11:07:14

    수정 2018-10-20 오전 11:07:14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 신항을 방문해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모형 앞에서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수부가 항만자동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음주 부산항운노조, 부산항만공사, 항만물류협회와 함께하는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지난 3월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무인 자동화 항만 시스템 구축안을 발표했다. 2024년까지 개장할 신항 남측의 2-4단계 민자부두(3개 선석), 서측의 2-5단계 부두(5개 선석)에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완전 자동으로 화물을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항운노조는 반대해왔다.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대량실직이 발생할 수 있어 일자리 대책을 먼저 내놓아야한다는 이유에서다. 해수부는 노조와 합의 없이 무인자동화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사정 협의체 발족 이후 연구용역을 발주해 경제성과 일자리문제 등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수산물 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도 다음주부터 진행된다. 한우처럼 생산과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해 수산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지난 1월 발표한 ‘2018 업무계획’의 일환이다. 수산물 이력제 의무화가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생산·유통단계별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력제 제품에는 표시마크를 붙인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24일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한다.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한 이어도는 해면에서 4.6m 아래에 위치한 섬으로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 크기다.한국 정부는 2003년 이곳에 무인 종합 해양과학기지를 세웠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는 신안 가거초·옹진 소청초 등과 함께 국내 3대 해양과학기지로 꼽힌다. 지난 9월 유엔(UN) 산하 국제 장기 해양관측망인 ‘대양관측망 네트워크(OceanSITES)’에 등록되기도 했다.

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주간주요일정

△23일(화)

10: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청와대)

15:00 선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김영춘 장관,서울 여의도)

△24일(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방문(김영춘 장관, 제주)

△25일(목)

10:00 폭력예방통합교육 및 성희롱 교육(김영춘 장관·김양수 차관, 세종청사)

△26일(금)

07:30 KMI 해양정책포럼(김영춘 장관, 서울 여의도)

08:20 차관회의(김양수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주간보도계획

△21일(일)


11:00 제25차 남방참다랑어보존위원회(CCBST) 연례회의 참석 결과

△22일(월)

11:00 해안누리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11:00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 마련

△23일(화)

06:00 겨울철 해양수산재난 현장에서 미리 대비한다

09:00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11:00 영유아 수산물 식습관 만들기 관련 해수부-지자체 MOU 체결

11:00 항만자동화의 방향, 노사정이 함께 고민한다

11:00 항만재개발 새 이름 공모

15:00 수출입 화물 국적선 수송확대…선화주 상생을 위한 첫발을 내딛다

△24일(수)

06:00 제3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산업화 기획 공모전 수상작 발표

11:00 수산물이력제 의무화 시범사업 실시

11:00 아라온호 북극항로 난코스 해결의 실마리 찾아내

△25일(목)

11:00 해양에너지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해수부-발전 공기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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