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열린 국제기내서비스협회(IFSA) 주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최고 기내식 조리사 선발대회`에서 단순하면서도 풍미있는 요리를 선보인 일본항공 기내식 부문 자회사 TFK의 조리감독인 마수라 모리타(41)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모리타씨가 출품한 요리는 원가 3.22달러 짜리의 미소소스로 맛을 낸 닭요리. 이름과 모양만으로는 최종 결선에 함께 오른 생선알 소스로 맛을 낸 랍스터 요리, 송이버섯소스로 맛을 낸 민물고기 요리에 비할 수 없다.
지난 84년 TFK에 입사해 22년의 기내식 조리 경력을 갖고 있는 모리타씨는 "이번 출품 요리는 다국적 승객들을 생각해 국제적인 감각을 살리면서도 경제성과 맛을 함께 살리려 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기내서비스협회(IFSA) 아태지역 회의는 대한항공(003490)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