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 | |
영화 '놈.놈.놈'은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돼버린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한국판 웨스턴을 선보이는 영화로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와 3개월 중국 로케이션을 포함한 총 6개월의 촬영 예정인 초대작이다.
▲ 이병헌 | |
정통 서부극과 달리, 일명 ‘만주 웨스턴’이라는 특이한 장르 명을 지닌 '놈.놈.놈'은 마적 소굴, 증기 기관차, 아편 향기 감도는 화류계 등 20세기 초 무정부주의적 다국적 문화가 판쳤던 만주를 재현하면서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모험담을 펼친다.
▲ 정우성 | |
'좋은 놈'은 웨스턴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현상금 사냥꾼 역할로 맹수와 현상 수배범 등 돈이 되는 건 다 사냥하는 인물이다. 가슴 한 켠에는 따뜻함을 지닌 명사수이자 쿨가이로 표현될 예정.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놈.놈.놈'은 조선,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인까지 격동기 만주를 수놓았던 다국적의 마적단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를 겨냥하고 쫓고 쫓기는 악당들의 잔혹사를 그릴 예정이다. 만주 대평원을 무대로 탄탄한 드라마와 스타일, 오락적 재미를 담보할 '대륙활극의 새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놈.놈.놈'은 오는 4월 크랭크인해 6개월의 촬영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