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스코(005490)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태국의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태국 PTT LNG사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의 기공식을 열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본 중공업사인 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IHI)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돼 현재 운영 중인 기존 PTT LNG 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IHI사는 LNG 저장탱크 2기와 액화상태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다시 천연가스(NG)로 기화하는 재기화 처리설비 등을 2017년 2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 조뇌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 첫째)이 지난 17일 태국의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열린 태국 ‘태국 PTT LNG 인수기자 확장공사 기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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