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둘러싼 불안요인 여전해도…"好실적 종목 매수대응 유효"

유안타證 "GS건설·POSCO·LG디스플레이 등 3Q 컨센서스 상향조정에도 好실적"
  • 등록 2018-10-25 오전 8:17:09

    수정 2018-10-25 오전 8:17:0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24일 코스피지수가 2100선 밑으로 떨어지고 코스닥지수 역시 7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장을 마치는 등 한국 증시가 갈지자 횡보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를 둘러싼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낙폭과대주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하다고 제안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 증시 거래대금 급감으로 수급이 제한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코스피·코스닥 합산 신용융자 잔고금액도 1조원이 감소했다”며 “외국인 매매비중은 37.6%까지 제고되는 등 외국인 순매도가 높았던 제약·바이오주 전자·부품주 등의 매도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기준으로 올해 외국인이 시총대비 0.4% 이상 순매도한 거래일은 9일이었다. 이중 3일은 10월에 몰려있다. 상반기 코스피 일간수익률 평균이 -0.7%였던 만큼 10월 수익률은 -4.4%~-1.5%를 기록했다.

공매도 완화 확인의 선행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고 연구원은 “K200, KQ150 시총대비 공매도금액 비중의 10월 고점은 0.22%, 0.43%까지 기록했고, 특히 K200의 공매도비준은 2015년 9월 위안화 이슈 이후 최고수준”이라며 “공매도 출회는 외국인 순매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있어 매수 전에 공매도 완화 확인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확인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의 리비젼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코멘터리가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토체·장비 업종의 이익비중이 유니버스 기준 44%를 차지하고 있어 증시 이익 트렌드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낙폭과대주 접근은 신중해야 하지만 이익성장을 감안해 선별해야 한다”며 “3분기 컨센서스 상향조정 추세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GS건설(006360) POSCO(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양호한 실적이 확인된 종목의 매수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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