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한신 아파트, 35층 489가구로 재건축…독자개발키로

  • 등록 2017-06-08 오전 8:59:41

    수정 2017-06-08 오전 8:59:41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최고 35층, 489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13층, 4개 동, 364가구인 이 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면 최고 35층 이하, 3개 동, 489가구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299.78%이다. 단지 북측에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영희초등학교가 인접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현재 일원 우성7차 아파트와 일원개포한신, 개포현대4차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상 공동개발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번번히 의결을 보류했다. 그러나 우성7차와 현차4차만 공동개발 추진이 이뤄지면서 이번 심의에서 일원개포한신 아파트의 단독개발을 허용했다. 다만 향후 우성7차와 현대4차단지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지구단위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했다.

최종 건축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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