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사망자 19명…첫 40대 사망자 발생

38번 환자 당뇨병 등 겪어
전체 사망자 80% 기저질환
  • 등록 2015-06-16 오전 9:43:10

    수정 2015-06-16 오전 9:43:1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첫 40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기존 확진자 가운데 38번 환자(남·49), 98번 환자(남·58), 123번 환자(남·65)가 15일과 16일 중 사망해 전체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중 98번, 123번도 특별한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감염됐다.

다만 첫 40대 사망자인 38번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현재까지 사망한 19명 중 만성호흡기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는 전체의 79%인 15명이었다. 4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였다.

또 사망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4명(74%), 여성이 5명(26%)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6명(32%), 50대 3명(16%), 80대 2명(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금까지의 확진자 총 154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1명(46%)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7명(37%),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6명(17%)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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