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은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모듈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과 분산 에너지 사업에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가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한화 계열사 건물 주차장과 상업용 건물 주차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사업 고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2/05/PS22051300407.jpg) | 한화모티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한화모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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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모티브는 원동력이라는 뜻의 ‘모티브’(Motiv)에 ‘전기차’(Electric Vehicle) 약자인 EV를 합쳤다.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사업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활약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공동주택이나 업무용 건물 등에 충전소를 구축하고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사업자는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을 조달 받아 전기차 충전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모티브는 충전사업자로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공부터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충전소 설치 희망 고객에게 제공한다. 올해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충전기 2000~3000대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다.
충전소 설치를 원하는 고객(장소제공자)은 한화모티브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소에 맞는 최적 충전기 수량, 예상 견적 등을 안내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한화모티브가 일부 완속·급속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준다. 계약 기간 환경부 요구사항의 2배 수준인 분기별 1회 무상 정기 점검도 가능하다.
충전소 이용객은 한화모티브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달 급속충전기 요금 기준 환경부가 운영하는 100㎾급 급속충전기 이용요금보다 5~7%가량 더 저렴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금액 3%까지 적립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해 필요하다면 2시간내 현장 출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화모티브 관계자는 “장소제공자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객 모두에게 신뢰할 만한 충전인프라 공급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화모티브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실현해 한화큐셀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2/05/PS22051300408.jpg) | 한화모티브의 충전사업 솔루션 (자료=한화모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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