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2760선

개인 592억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화학·비금속광물 등 강세
LG화학, 삼성SDI 등 2%대 상승
  • 등록 2022-04-05 오전 9:20:09

    수정 2022-04-05 오전 9:20:0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09%) 상승한 2760.7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4921.8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한 4582.64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 뛴 1만4523.55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미국의 증시 호조 반영된 덕이 크다. 미국 증시에선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량 인도대수가 크게 급증했다는 소식에 5.61%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호조세를 보이며 지수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빠르게 주가가 복원되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에 힘입어 플랫폼, 전기차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 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0.84%),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61%), 전기·전자(0.42%), 서비스업(0.2%) 등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9%), 운수창고(0.5%),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25%), 섬유·의복(0.92%) 등은 1%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상승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03572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하이브(35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고려아연(010130), POSCO(005490)홀딩스, 삼성화재(000810), 한국전력(015760)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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