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27일까지 전국의 모든 도로에 대한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정비에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군도·구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가 해당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노면 홈(포트 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아울러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된다. 국토부는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 △도로관리 현황. [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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