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건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가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소폭 하락한 데다, 리튬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대형 기술주 실적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며 보합권 출발 후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의료정밀(1.5%), 종이·목재(1.17%)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0.73%), 전기가스업(0.72%), 비금속광물(0.43%), 통신업(0.6%), 서비스업(0.48%) 등은 1% 미만 약보합세다. 이와 달리 운수장비(1.31%)는 1%대 상승 중이다. 기계(0.71%), 건설업(0.25%)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3만3808.9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상승한 4133.5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오른 1만2072.46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