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원 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무창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안무저작권 실질적 활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대중의 음악감상 방식이 수동적 감상자에서 적극적 감상자로 변화하면서 ‘안무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표면 위로 드러났다. Mnet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비엠비셔스 등과 같은 댄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안무의 중요성이 음악만큼이나 부각되었고, 안무저작권이 공론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김승원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현재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부터 저작권법 전문가, 3D 기술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안무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 안무 데이터화를 통한 저작권 보호, 안무가를 위한 표준계약서의 작성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공청회는 강원래 (클론)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승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하 사무국장 (사단법인 안무창작가협회), 최기성 변호사 (KHL 소속 변호사), 김선엽 교수 (백제예술대학교), 홍영주 교수 (국제대학교), 박상휘 안무가 (메타크루 엔터테인먼트) 등의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안무가를 비롯한 대중들의 안무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안무가가 존중받으며 창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