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미국 푸르덴셜금융그룹은 한국이 성공적인 경제개혁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에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임스 설리번 푸르덴셜금융 부사장은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 채권시장 전망` 강연회에서 "최근 노조파업과 물가상승 등으로 한국 경제성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지만 수출 경쟁력과 경상수지, 외환보유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비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물가가 최근 위험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급등세가 최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당국의 통제 밖으로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리와 환율도 큰 폭 변동보다는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설리번 부사장은 "미국의 금리가 올 연말까지 2% 안팎 수준까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급격한 인상에 따른 악영향을 고려해 인상폭과 속도는 조절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달러화도 지금까지의 약세에서 벗어나 유료화 등에 대해 강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성장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