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중구,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 사업 착수

  • 등록 2018-04-19 오전 8:54:41

    수정 2018-04-19 오전 8:54:41

서울 중구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사업 위치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 중구는 칠패로 교차로에서 서소문고가 밑으로 이어지는 청파로의 차로를 줄이고 보행 및 녹지공간을 늘리는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내달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반기 선보이는 ‘서울 속 순례길’의 일부로, 인근에는 천주교 순교성지인 서소문역사공원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약현성당, 또 ‘서울로 7017’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속 순례길은 올 하반기 로마교황청에 의해 세계 공식 순례지로 등재 예정이다.

구는 도로공간 재편을 통해 보행이 불편하고 분위기가 침체된 청파로를 문화유산과 연계한 사람 중심의 쾌적한 길로 개선한다. 사업구간 총 길이는 300m에 도로 폭은 30m다. 구는 먼저 구간 내 얽혀 있는 전기·통신선을 지중화하고 5m인 보도 폭을 최대 12m까지 확장한다. 녹지·커뮤니티 공간과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이른 상태다. 내달에는 지중화공사를, 6월에는 보도 확장 등 본격적인 재편작업을 시작해 11월 개선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총 30억원이 소요되며 여기에는 지난 2월 서울시의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대상에 선정돼 지원받은 5억원도 포함돼 있다.

구는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로 세분화하여 진행한다. 아울러 인근 주민과 상인을 위한 배려 깊은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전개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낙후됐던 청파로 일대 거리 활성화에 첫 발을 내밀었다”면서 “서울에 오면 꼭 들르고 싶은 역사문화거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청파로 도로다이어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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